바람 부는 山頂에서...

대청호 둘레길

풍뎅이 날다 2011. 2. 21. 22:06

 

대청호는 1980년 충북 청원군 하석리와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사이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입니다

길이 80Km 저수량 15억톤으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 큰 호수입니다

 

문의영화마을-덕은이-작두산-팔각정-문의대교-구룡산-현암산-주차장 (10.3 Km)

                  

버스가 문의IC를 통과하고 5분거리에 있는 문의 영화마을에 11시경에 도착합니다

 

지난 겨울의 끔찍한 추위는 어디로 갔는지...

기온이 많이 올라 걷기 좋은 날입니다

 

들머리를 조금 놓치는 바람에 항공인력개발원옆으로 지나갑니다

 

항공인력개발원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언덕을 올라 산으로 듭니다

 

길옆에 있는 덕은이저수지의 둑을 통과합니다

정상적인 둘레길은 둑을 가로지르지 않고 저수지옆으로 난 길로 가는 길입니다

 

음지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습니다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이군요

가지치기가 정갈하게 된것을 보니 아마 옮겨 심은 것 같습니다

 

양지에는 따뜻한 햇살이 가득하여 더위까지 느껴집니다

 

대청호둘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길에서 만나는 때묻지 않은 청정한 자연일것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대통령별장이 있는 대청호주변의 산은

쉽게 드나들수 없는 곳이였습니다

청남대는 대통령안전을 이유로 비밀리 관리해오다가

1999년 이후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들의 여름휴양지이자 국빈의 영접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었고 그때부터 대청호주변의 산에도

접근이 하락되었습니다

이 둘레길은 문의면 현암정에서 출발해 대청댐 물문화관까지 돌아오는 구간이

16구간이고 총 166.1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작두산에 도착합니다

작두의 뜻은 까치머리라는 뜻입니다... 순 한글로 까치머리산이군요

 

작두산(430.3m)에서 맑은 대청호를 봅니다

 

정상에 서니 바람이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산속으로 흐르는 바람속에 봄의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흘러내리는 산줄기가 호수와 어울립니다

가야할 능선을 바라봅니다

 

기나긴 추운 겨울을 지낸 산새가 한낮의 햇살을 즐깁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경우에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마십시요

혼자서는 일방적인 고정관념으로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나 우인...지인을 만들어

자신의 멘토로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나눈 의견속에

그 어려움의 해결방법을 찾을수 있을 겁니다

 

그런 친구를 만들려면

자신이 더 성실해야하고 더 희생적이어야 합니다

 

팔각정(국태정)을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직진을 해야하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넓어 무심코 잘못 길을 듭니다

 

내려서니 문의공원에 도착합니다

 

문의 수몰유래비입니다

능선으로 가지 않아 차도를 더 많이 걸어야합니다

 

길을 가다 왼쪽으로 대청호를 보며 길을 갑니다

 

산들거리는 바람속에 봄의 전령들이 묻어 있겠지요

 

평화로운 대청호위로 흐르는 햇살이 빛납니다

 

저 멀리 국태정의 팔각정이 우뚝합니다

 

햇살을 반사시키는 대청호의 맑은 물입니다

 

대청호를 가로지른 문의교를 지나 산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약 30여분의 힘든 오름을 해야 합니다

몇시간의 산행으로 피로한 다리가 긴오름으로 더 힘이 듭니다

 

돌탑사이로 보이는 구룡산 정상석입니다

 

정산톨탑을 좀더 넓은 곳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곳 구룡산(373m) 정상석이 진짜인 모양입니다

 

특이한 천하여장군이군요~ 아무튼 적나라합니다 ~~ 흐흐흐

 

정교하게 조각한 용한마리가 있군요

 

파란호수와 산에는 승천하는 용...

산의 정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하하~ 저는 용을 타고 승천이나 해볼까요

 

이젠 구룡산을 내려와 현암사로 향합니다

 

길옆에 소박한 돌탑이 가득합니다

 

양지엔 따뜻한 바람...

그리고 호수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

편안한 길을 갑니다

 

솔숲사이로 대청호가 보입니다

 

현암사위에 있는 5층석탑입니다

최근에 조성한 듯 때가 묻지 않았습니다

 

거기 거대한 대청댐이 보입니다

저 협곡에 댐을 쌓았군요

 

현암사입니다

현암사는 바위에 메달려있는 절이라는 뜻입니다

 

현암사에서 보는 대청호의 정경은 가히 일품입니다

 

늦은 오후의 사광에 빛나는 대청호입니다

현암사에서 가파란 하산길을 걸어 버스가 잇는 곳에 4시 30분경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약 4시간을 조금 넘겨 둘레길을 마칩니다

 

2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이쯤은 산하의 모든곳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완연한 봄의 소식을 듣겠지요

....

 

그 봄소식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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