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기암사이로 흐르는 시간...주왕산

풍뎅이 날다 2013. 10. 21. 21:07

 

주남저수지를 관광하고 주왕산 절골 들머리에 도착하니 12시입니다

오늘은 내가 선두에서 진행을 하여

산행시간을 일정에 맞추려면 빨리 진행해야 합니다

 

 

 

 

제법 빠른속보로 절골의 계곡로 들어 갑니다

절골 등산로는 고도차이가 없어 뒤처지는 회원없이

길게 줄을 지어 지나갑니다

 

 

 

 

너무 빨리 진행하니 찬찬히 계곡을 둘러볼 여유도 없네요...ㅠㅠ

 

 

 

 

절골입구

 

 

 

 

입구초입의 등로

 

 

 

 

 빨리가자...!

 

 

 

 

바쁘다 ~~~ 바뻐....

 

 

 

어이쿠!

좀 천천히 가자....!

 

 

 

누군가 말합니다

"빚쟁이 쫒아오나...! 천천히 가자!"

 

 

 

 

 

아직 절골의 단풍은 이른가 봅니다

아마 다음주면 이 계곡에도 단풍으로 울긋불긋하겠지요

 

 

 

 

 

 

 

 

 

이곳 절골에는 "둥근잎꿩의비름"의 야생화의 자생지라고 하여

오늘 찬찬히 찾아볼려고 했는데

주마간산으로 진행하니 오늘 만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

대문다리에 거의 1시가되어 도착합니다

본격적으로 가메봉을 오르기전에

점심을 먹어며 쉬어 갑니다

 

 

 

 

고도를 높이니 제법 단풍이 물들었네요

 

 

 

 

가메봉정상에서 바라보는 산세

 

 

 

 

잔득 흐린날이 정상에 오르니 비가 제법 내립니다

 

 

 

 

가메봉정상에 있는 소나무

 

 

 

 

비가 내리니 제법 춥습니다

청송의 산들...

 

 

 

 

다시 가메봉삼거리로 내려와

용연폭포,대전사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비에 젖은 단풍은 색을 더해가고...

 

 

 

 

참취꽃도 더욱 환합니다

 

 

 

산국의 향기도 짙어져 가고...

 

 

 

 

어수리도 마지막 힘을 다해 이 가을 지납니다

 

 

 

내원마을에 도착합니다

이 첩첩한 산중에서 생활하신 그때 그사람들의

고단함을 생각하며 지납니다

 

 

 

이제 내원마을은 철거되어 옛 정취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 자취는 지나는 산객들로 하여금 지난날을 생각하게 합니다

 

 

 

 

갈대처럼 키가 큰 억새밭을 지나고...

 

 

 

내원마을의 학교였던 내원분교앞 계곡에도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계곡에 내리는 가을햇살에 단풍은 몽환적으로 변하고...

 

 

 

 

아이쿠~ 깜짝이야...!

하마터면 밟을 뻔했습니다  &$@#*%#@

잘가라...!  너의 집으로...

 

 

계곡에는 가을빛이 가득

 

 

 

 

단풍은 색을 더해가는 가을

 

 

 

용연폭포 (3폭포)

 

 

 

 

용연폭포를 지나 2폭포로 가야 되는데 그냥 인파에

휩쓸려 2폭포인 절구폭포를 보지 못하고 통과합니다

 

 

 

1폭포인 선녀폭포 상단

초록으로 맑게 빛나는 물색이 인상적입니다

그렇다고 녹조라떼는 아니고요...ㅋㅋ

 

 

 

가을은 지나는 산객들의 옷차림에도

단풍으로 물들인 것 같이 화사하기만 합니다

 

 

 

 

보이는 풍경 하나 하나에도

단풍빛의 화사함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 햇살이 머무는 그자리에서

형형색섹의 이파리는 한껏 가을을 즐기는 듯...

 

 

 

가을날...

이 산길에서 보이는 모든 나무며 꽃이며 들풀은

두팔을 벌려 가을빛을 받아 드리고...

 

 

 

온 전신에 황금빛 가을햇살로

샤워를 하는 듯 합니다

 

 

 

길을 가다 쏟아지는 가을햇살에

나도 나무들처럼 꽃들처럼

두팔을 벌려 가을빛을 받아 봅니다

 

 

 

 

온 전신으로 가을의 황금물결이

밀려 옵니다

 

 

 

1폭포 주변이 주왕산의 최고의 절경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빨리 지나오기가 아까울 정도의 절경...

나도 천천히 마음속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무시무시한 사람의 형상을 한 시루봉...

 

 

 

 

 

주왕굴을 가다 건너편을 보니 범상치 않은 바위가 있네요

무슨 동물이 웅크린 것 같고...

아마 이름이 있을 법한데

 

 

 

 

단풍과 어울린 암봉

 

 

 

 

중앙에 튀어나온 봉우리가 급수대인것 같습니다

 

 

 

 

주왕산의 기기묘묘한 바위를 조망할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 해 놓았네요

 

 

 

 

주왕굴이 있는 주왕암에 도착합니다

 

 

 

 

암자 뒤쪽으로 주왕굴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주왕굴입구

 

 

 

 

대전사뒤쪽으로 보이는 기암

 

 

 

 

대전사(大典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된 보광전(普光殿)·명부전(冥府殿)·

산령각(山靈閣)·요사채 등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浮屠) 등이 있으며,

 현재의 사찰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는데,

 이 우물은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원래 이 절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고는 하였다.

이를 귀찮아한 승려들은 조선 중기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한 뒤 화재가 나서

 절이 불타버렸다.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이 절의 지세가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부선형(浮船形) 혈(穴)인데,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어진 격이 되었기에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하였다고 한다.

 

 

 

한자의 뫼산를 닮은 봉우리가 참 인상적이지요

아마 한번 보면 기억이 오래 갈것 같은데요

 

 

 

 

이 뫼산자를 닮은 기암의 정기일까요

이 대전사 곳곳에 대규모의 중건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아마 몇년이 지나면 큰 절집이 될것 같습니다

 

 

 

대전사를 나와 다시 한번 뒤돌아 봅니다

산을 나와 밖에서 보니 많은 바위봉우리가 산속에 숨겨겨 있군요

여느 평범한 산같지만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보물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약 5시간동안 주왕산의 속살을 훝어 봅니다

요즈음 해가 짧아 6시가 되면 사위가 어두어져

빨리 하산주를 먹고 집으로 향합니다

이제 단풍은 남으로 남으로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남하하는 속도가 성인남자의 걸음걸이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아마 10월말 부터는 남쪽에도 온산이 단풍빛으로 물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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