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후덥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가뭄으로 눈밭이 메말라가고 있어...
빨리 목마른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가 흠뻑 내렸으면 합니다
오늘의 산행지는 경북 예천에 있는 회룡포로 갑니다
몇달전에 KBS에서 방송한 1박2일의 촬영지라고 해서
유명세가 더합니다
토요일 아침 세연정에 8시 10분경에 산행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는 들머리인 장안사 주차장에 10시 50분경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11시 넘어 산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산길은 장안사-회룡대-봉수대-원산성-삼강앞봉-의자봉-
적석봉-사림봉-용포마을 - 제2뽕뽕다리-제1뽕뽕다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산행입니다
6월의 산속은 가득한 습기로 축축합니다
그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6월의 산행에 만나는 반가운 벗이지요
장안사로 오르는 길
경사 급한 긴 오르막을 한참을 올라야 합니다
장안사 앞 8각정...
1층은 매점으로 이용하는 중입니다
장안사 대웅전
장안사 우물옆에 싱그럽게 커고있는 사과나무...
장안사 종루
그리고 단청으로 화사한 처마...
그리고 바람소리...
으아리(?)라고 하던데...
아닌것 같고 맞는 것 같고...
견고하게 쌓아 올린 봉수대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회룡대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원산성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짧은 산길이고 좋은길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개망초꽃...
편안한 산길...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편리합니다
회룡대에 섭니다
육지속의 섬... 회룡포입니다
저기 논에는 벼로 그림을 그릴 모양입니다
파릇한 새순에서도 뚜렷히 구별되는데요
요즘의 가뭄으로 낙동강이 많이 말랐네요
지난번 토곡산에서도 보았던 나리꽃...
6월의 싱그러운 초록바다에 유달리 빛나는 꽃...
나리꽃입니다
서두러지 마라...
무슨 일이든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란 걸 알게 되면
불만은 사라진다
마음에 욕망이 일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원이요.
노여움은 적으로 생각하라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일은 모르면
해가 그몸에 미치게 된다
자신을 책망할지언정 남을 책망하지 말라
미치지 못함은 지나침보다 낫다
풀잎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ㅎㅎ...
가을이 저 만치 와 있는 건가요
원산성 안내표
산성의 흔적은 잘 찾기 힘들었습니다
원산성의 봉우리와 삼강앞봉을 잇는 나무다리
봉우리와 봉우리사이로 능선이 연결 되어 있지 않고
거의 평지까지 내려와 다시 올라야 하는 산길입니다
급하게 내려 온것 이상으로 다시 끙끙거리며 올라야 합니다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삼강나루터...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거나 숙식처를 제공하던 건물로서,
1900년 무렵 건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본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었으나
2007년 예천군에서 1억 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삼강나루를 복원하여 나룻배를 띄우는 등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막 건물 뒤에는 수령 약 500년인 회화나무가 서 있어 옛 정취를 더해준다.
삼강나루와 낙동강
층층이꽃...
불타는 정열...
양귀비
삼강앞봉에서 내려와 의자봉까지 또 한참을 올라야 합니다
벤취가 있는 의자봉
의자가 있다고 해서 의자봉인가요...ㅋㅋ
의자봉에서 내려와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사림봉까지 가면
회룡포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휘돌아 가는 낙동감...
자연이 만들어 내는 경치...
아담한 사림봉 정상석
사람봉에서 다시 돌아와 삼거리에서 용포마을로 내려가야 합니다
꿀풀
인동넝굴꽃
뽕뽕다리 설명문
제2 뽕뽕다리에 도착합니다
하늘로 치솟는 미류나무...
그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지금은 뽕뽕거리는 소리가 안나지만
강물이 다리밑에 닿았을때 걸으면 작은 구멍에서 물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뽕~뽕~ 소리가 난답니다
지나온 제2 뽕뽕다리
강둑에는 과일나무가 가득합니다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매실나무, 배나무....
과일이 익을때 오면 그냥 한개 먹을수 있겠는데요...ㅋㅋ
1박2일 촬영 기념...
전 국민의 오락 프로라 TV에 소개 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제1뽕뽕나무...
공사장에서 쓰는 철발판으로 인상적으로 만들었네요
역발상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낙동강에 물살이 거셀때는 건너기가 무섭겠는데요...
이렇게해서 산행겸 관광을 즐겼습니다
산행이라 하기에 너무 짧았고 관광이라기에 뭔가 조금 부족한 길...
그래도 회룡포전망대에서 보는 회룡포와
사림봉전망대에서 보는 회룡포는 일품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데군데 있는 오디열매를 따먹는 재미는
어느 무엇보다도 재미있었습니다
무더워지는 여름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원한 계곡물이 쏫아지는 곳...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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