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신록이 짙어가는 5월도 이젠 막바지입니다
오늘은 북한산으로 갑니다
부산에서 서울 경기에 있는 산으로 갈려면 이동거리때문에
찾아가길 망설여집니다
모처럼 북한산으로 가는 산악회가 있어 참석을 합니다
먼 이동거리 대문에 새벽 6시 40분에 새연정에서 버스를 탑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석가탄생일)로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량으로
곳곳에 청체가 생겹습니다
거의 12시에 들머리인 밤골공원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밤골공원-밤골-전망바위-숨은벽능선-V자인부-백운대-
백운산장-산악구조대-하루재-영봉-우이능선-육모정고개-용석사-법안사-
육모정공원지킴터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백운대까지 2.8Km...
소나무와 잡목이 어울러진 부드러운 육산이 이어집니다
싱그러운 5월의 신록이 길을 걷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줍니다
밤골공원에서 1.5Km를 걸어왔네요
이렇게 편한 육산이 지금부터 암릉으로 이어진 길로 이어집니다
시야가 터이고 우람한 암릉이 나타납니다
왼쪽에는 인수봉 오른쪽으로 백운대...
그 가운데 숨어잇는 숨은벽능선...
숨이 막힐정도의 비경이 확 나타납니다
북한산의 숨겨진 비경 중에서 최고인 숨은벽은
인수봉과 백운대사이에 숨어있는 암릉입니다
북한산 서쪽에서 능선따라 오르면서 보이는 숨은벽은
칼날처럼 우뚝솟아 인수봉과 백운대와 어울러져 그 비경에
탄성이 터지는 곳입니다
곳곳에 펼쳐진 비경에 걸음을 멈추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그 비경에 빠져봅니다
숨은벽은 인수봉과 백운대사이에서 북서쪽 사기막골과 밤골사이로
뻗어내린 암릉으로 우이동 앞쪽에서는 보이지 않고
숨어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바위속이 패여져있는 해골바위
5월의 푸른하늘과 북한산...
그속에 칼날같이 날카로움을 숨기고 있는 숨은벽
전망바위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가히 일품입니다
멀리 왼쪽으로 5개의 본우리가 솟아있는 오봉산...
그옆으로 울퉁불퉁한 근육미를 자랑하는 도봉산...
그 앞에 펼쳐진 상장능선
정말로 멋진곳입니다
숨은벽의 왼쪽의 인수봉...
그 인수봉아래로 한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듯
꿈틀거리며 요통치는 것같은 설교벽앙릉입니다
지나온 해골바위와 5월의 신록을 바라봅니다
곳곳의 바위벽에는 크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 풍경을 완성합니다
사람들을 압도하는 듯한 바위능선들...
그 속으로 한발 한발 들어갑니다
숨은벽 오른쪽으로 펼쳐진 백운대...
보이지않는 염초봉으로 연결되는 염초봉릿지, 중간에 뽀쪽한 봉우리는 장군봉,
그 아래로 펼쳐지는 파랑새능선
5월의 산속에서 빼어난 향기를 전하는 정향나무
그 달콤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합니다
밤골공원에서 약 2Km정도 걸어왔네요
해골바위에서 시작된 지나온 능선...
그리고 이 절경을 즐기는 사람들...
이 세상 어떤것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저 단단한 바위도 세월에 깎여가듯이
모든것은 다 변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다 한때입니다
일생동안 어렵고 힘든 일만 계속된다면
누가 견디어 내겠습니까...?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겠지요
작은 기쁨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지요
그 희망적인 생활에의해
힘들고 어려운일도 견디어 낼수 있을 겁니다
우리의 삶의 가치는 돈이나 부귀로 특정될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의 세계에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숨은벽능선은 바로 오를수가 없고
오른쪽 계곡을 따라 이어진 너덜지대를 치고 올라야 합니다
약 20여분 거친 너덜을 지나면 V자 안부에 도착합니다
인수봉...
바위를 즐기는 록크라이머들...
강아지를 닮은 바위
V자 안부에서 오른쪽의 바위를 힘들게 오르면
숨은벽능선의 정상이 나옵니다
숨은벽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인구 1000만 도시에 이런 산이 있을까요
언젠가 TV에서 보니 일본에서 크라이머들이 인수봉바위를 타기위해
주말마다 온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것 같네요
외줄의 밧줄에 메달려 허공을 즐기는 사람들...
멋진 일입니다
악어바위
숨은벽능선의 정상에서 보는 인수봉
인수봉에서 바위벽을 즐기는 사람들을 부러운듯 바라봅니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던데...
다시봐도 멋진 운동입니다
위문으로 이어지는 성벽...
최근에 복원사업이 이루어졌는지 깨끗한 바위돌이 있습니다
서울의 16개의 성문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위문(625m)
백운대를 오르면서 뒤돌아 봅니다
만경대...
저곳은 휴식년제로 출입이 안된다고 헀는데
봉우리에 몇사람이 올랐네요
스핑크스를 닮은 바위
마치 백운대를 지키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쓸아쓸한 바위를 난간을 잡고 오릅니다
바위바닥은 많은 사람들이 밟아 미끄럽습니다
비가 올때는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만경대
백운대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천길낭떠러지
백운대 올라가는 길...
백운대 정상...
하하~~ 드디어 올랐습니다
태극기아래에 다음과같은 글이 세겨져있습니다
통일서원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조국강산
겨례도 나라도 하나이기에
피와 사랑으로 한덩이 되어
우리손으로 통일은 이루오리다
1975.8.15 한국산악회
백운대에서 보는 인수봉
만경대와 노적봉...
북한산은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와 망경대(787m)의 3개의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생겼다고 하여
삼각산이라고 합니다
백운대에 있는 뜀바위...
1.2m 정도의 바위틈을 뛰어넘어 포즈를 취해봅니다
오리바위
3일간 연휴라 서울사람들은 다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듯
평소의 토요일 같지 않게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사람들이 와글아글하더니만...
백운산장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갑니다
이젠 고도를 낮추는 일이 남았습니다
한참을 내려섭니다
경찰산악구조대앞을 지나갑니다
하루재로 가는 길...
하루재에서 약 20분정도 오르면 오늘위 마지막 봉우리
영봉에 도착합니다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은 커다란 조각품처럼 매끈합니다
인수봉뒤로 백운대가 쌀짝 고개를 내밀고
망경봉이 또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망경봉아래로 족두리봉,
만경봉 옆으로 용암봉이 보입니다
영봉에는 정상석이 없고 이정목으로 대신합니다
영봉 (604m )
인수봉으로 펼쳐지는 빛내림...
인수봉, 망경대, 용암봉...
멀리 뒤쪽으로 오봉산과 도봉산
앞에서 펼쳐지는 상장능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능선을 보며
우이능선을 걷습니다
북한산 곳곳에는 참나무마름병이 퍼져
이렇게 노란 붕대를 감은 나무들이 많습니다
5월의 향기...
함박꽃이 초록의 계절을 더 향기롭게 합니다
용덕사를 지납니다
육모정공원지킴터를 지나 큰길을 따라
공원입구까지 가야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우이령길
5시 50분경에 버스가 있는 도로에 도착합니다
약 6시간정도 걸었습니다
짧은 길이였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고 곳곳의 절경에
시간이 조금더 걸렸던것 같습니다
용트림을 하는 듯한 봉우리들...
그리고 조각을 한듯한 인수봉...
뛰어난 조망을 선사해준 백운대...
그 사이에 기가막힌 절경을 선사한 숨은벽능선...
아직까지 눈에 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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