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후 이번 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보다 더 심각하고
정국이 불안한 적이 없었던 같다
연일 보도되는 뉴스를 보다 보면 정국운영을 시스템으로 해야하는데
비밀조직으로 운영해 왔다는 것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근본을 알수없는 한사람이 광범위하게 권력을 휘둘렸다는 것은
이미 해외토픽감으로 KOREA 라는 국격이 엄청 떨어졌다
박근혜가 3년8개월동안 실시한 정책중에
최순실의 그림자가 없는 것이 없을 정도이다
사이비교단이 지배한 정권
그리고 그 하수인들...
반드시 사필귀정의 정의를 기대해 본다
10월 29일(토)...주왕산으로 가을을 찾아 간다
해운대에서 7시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월외공원지킴터에 11시 30분에 도착한다
거의 점심시간에 가까워 산행시작이 너무 늦다
출발시간을 1시간정도 당겨서 출발하면 조금은 넉넉할 것 같다
월외탐방지원센타에서 너구마을까지의 3.5Km는 널널한 포장도로를 따른다
길옆으로 가득 내려앉은 가을이 반긴다
주왕산의 7번정도 왔지만 절골에서 시작한 산행이 많았고
모두 다 폭포방향으로 산행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주왕산 장군봉코스로 산행을 한다
탐방지원센타에서 1.9Km 지점에 있는 달기폭포가 있다
여기서 너구마을까지 2Km 정도 더 가야 한다
이 멋진 풍경에 인공구조물로 망쳐놓았다
굳이 다리가 필요하면 다른곳으로 방향을 돌려 건설하던지 해야지
폭포 바로옆으로 도로를 놓아 풍경을 망쳐 놓았다
국립공원의 명성에 맞게 마을도 이전하고 이 도로도 친환경으로
다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달기폭포
최근에 비가 지주 내렸는지 폭포에 수량이 많다
주왕산코스 중 이 월외코스는 이 지루한 길 때문에
모두들 꺼려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이 가을에는 보이는 것 마다 그림이고
보이는 것 마다 풍경이다
지루한 길도 가을풍경이 멋진 길을 만든다
향긋하고 새콤한 사과향기 퍼지고...
너구마을에 도착한다
깊은 산속에 넓은 분지가 있고
그 속에 몇가구가 살고있는 듯한 조용한 마을이다
실질적인 산행은 너구마을을 지나고 부터 시작된다
첫기점인 금은광이삼거리까지 3,5Km
가을향기 가득한 산속으로 향한다
금은광이삼거리까지 3.0Km
장군봉까지 6.0Km
화려한 가을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화려한 길을 걷고 있으려니
문득 내 삶의 시간은 몇시쯤 되었을까 ?
어느 계절쯤 되었을까 ?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나이가 50대 후반이니까
인생 80세정도를 보면 아마 이 가을의 어느쯤에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고 이 가을의 화려한 빛처럼
내 삶은 화려함과는 동떨어지지만...
빛나던 청춘의 날은 지나고 이젠 모든것이 다 아쉽고 더 소중하다
남은 시간들 아끼며 살아야 겠다
널널한 산길과 화려한 가을길을 따르다가
금은광이삼거리을 약 1Km정도 남겨 놓고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오르막을 오르면
금은광이 삼거리에 도착한다
장군봉까지 3.0Km정도 남았다
화려한 가을옷으로 갈아 입고 있는 주왕산
주왕산의 심볼인 기암
저 바위 봉우리가 대전사에서 바라보면
뫼 산(山) 모양을 하고 있다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더 멋진 풍경일텐데...
장군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조망은 없고 정상에는 묘지 몇개가 있다
하산을 하면서 대전사를 바라본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주왕산 주봉이다
기암이 많이 가까워졌다
험한 바윗길에 안전시설이 많이 놓여져 있어
편안하게 산행을 할수 있다
곳곳에서 뛰어난 조망을 보여준다
이 장군봉코스는 조망이 멋진 코스이다
조망을 바라보니 주왕산의 또다른 매력을 보는 느낌이다
가다 서다 하산길이 더디다
또한 이 풍경과 헤어짐이 아쉽다
가을에는 죽은 것이나 산 것이나 다 아름답다
나무도 바위도...
고도를 낮추어 다시 한번 기암을 바라본다
대전사에서 바라보는 기암
저 옹골찬 바위봉에서 씩씩한 기상이 느껴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의 흐름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약 12Km정도의 산행을 모두 마친다
단풍의 절정이라 전국의 명성지마다 인파들로 붐빈다
주차장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버스와 차량으로 넘친다
아마 다음주까지는 단풍의 행락객사이로 복잡하게 다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이 화려한 가을풍경이 좋다
삶의 시간
가을빛 저 산 너머로 저물고
빈 가지위에 걸린 시간들은 사라진 가을빛을 그리워 하네
무성한
천지간에 분간없는 초록의 정열은 어디로 갔는가
나 이제
그 많고 많았던 정염의 날을 지나
무채색의 계절로 가노라
저무는 저 산아래 하얀 안개 흐를때
저 언덕 낙엽 태우는 푸른 연기 피어날때
나는 또 하나의 능선을 지난다
내 삶의 시간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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