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야기들

불꽃의 향연...부산불꽃축제

풍뎅이 날다 2012. 10. 28. 22:02

 

부산불꽃축제는 10월 27일 토요일에 광안리해변에서 개최되는데

이날 부산에는 때 아닌 호우(130mm)로

일정이 하루 연기되어 일요일에 개최되었습니다

 

 

 

 

늦게 저녁을 먹고 7시40분경에 뒷산 봉수대로 오릅니다

하나둘 후레쉬를 켜고 산을 오르는 인파들...

간비오산 봉수대 주변으로 수목이 울창하여 이젠 조망이 별로입니다

 

 

 

하여 봉수대 9부능선의 언덕의 명당자리로 갔더니만

몇사람이 선점해버렸고

할수없이 그 옆의 비탈진곳에 앉아 불꽃축제를 즐깁니다

 

 

시야가 너무 협소하여 카메라에 들어오는 나무의 잔가지를 제거하고

비탈진곳에 삼각대를 세우고 겨우 작은 시야를 확보합니다

 

 

제1회 불꽃축제때에는 광안리해변에서 봤는데

그땐 수많은 인파들에 기겁을 한후로 이곳 봉수대주변에서 관람합니다

하지만 너무 멀어 현장감은 없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좋은 자리를 확보해야겠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APEC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불꽃축제가 이젠 메년 10월경에 개최되어

올해로 8회에 이르는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외국인들도 많이 부산을 찾고있고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멀리 일본 대마도에서도 이 불꽃이 보여 대마도해변에서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날씨도 춥지않고 밤바람이 기분을 좋게하는 밤입니다

 

 

 

따뜻한 커피한잔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화려한 불꽃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올해의 불꽃축제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밤하늘에 수놓아지는 사랑의 불꽃...

 

 

 

 

이 멋진 축제를 가까운곳에서도 즐길수있다니...

축복입니다

 

 

 

저 우뚝한 아이파크에서 보면 더 실감이 나겠지요

 

 

 

 

몇해전에는 이 축제를 3일동안 개최하곤 했는데

규모가 많이 줄었네요

 

 

 

불꽃의 양도 많이 줄었고...

특히 대형불꽃이 많이 줄었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불꽃축제로 인하여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광안리해변의 상가들과 불꽃관람이 가능한 인근 음식점뿐입니다

 

 

 

좋은장소는 몇십만원씩 한다니...

 

 

 

 

반짝이는 불꽃이 별빛이 되어

까만 밤하늘에 함성이 되어 출려 퍼지는 밤...

 

 

 

까만 밤하늘에서 출렁이는 물이 되고

흩어지는 바람이 되어

피어 오르는 불꽃...

 

 

 

 

가슴속 묻혀있던 사연들이

하늘에서 별이 되어 흐르는 불꽃...

 

 

 

내 소리없는 아쉬움과

내 소리없는 분노와

내 소리없는 회환으로 피어나는 불꽃...

 

 

 

그 빠알간

그 노오란 불꽃은 말없이 내 가슴속에 스며드는

축제의 밤...

 

 

 

자신의 몸을 태워

꿈을 이루고자 했던 많은 이들의 눈물을 안고

피어나는 불꽃...

 

 

밤바람에 이리저리 흩어지며

축제를 장식합니다

 

 

 

까만 밤하늘에

순간적으로 흩어지는 저 불꽃은

기억 저편의 아련한 추억으로 떠옵니다

 

 

 

어둠속에서 반짝이는 저 가녀린 저항은

마치 우리의 삶처럼 느껴지듯 애잔합니다

 

 

 

 

한정된 시간속에서

빛내가며 순간을 춤추는 불꽃...

 

 

 

어쩌면 활짝피며 흩어지는

저 불꽃의 향연은

우리내의 인생살이처럼 느껴지는 밤입니다

 

 

 

50분동안 수놓던 불꽃이 꺼지자  순간 알수없는 정적...

불꽃은 이제 환영이 되어 가슴속에서 피어오르고

뽀얀 화염만이 밤하늘을 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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