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야기들

회동수원지 둘레길

풍뎅이 날다 2011. 10. 4. 23:03

 

10월 3일 ... 개천절입니다

하늘이 열리는 맑고 푸른 날입니다

10월 1일의 산행의 피로로 가까운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습니다

 

 

 

 

 

해운대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안락로타리에 내려

회동동가는 99번 버스로 바꾸어 탑니다

시내버스는 3번 환승이되어 차비가 많이 즐감되어 좋습니다

 

 

 

 

10시에 회동동버스 종점에서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최근에 회동수원지 둘레길이 완성되어

인기있는 둘레길이 되었습니다

 

 

 

 

 

푸른 호수위에 하늘이 들었고

말없는 산이 바람에 흔들거립니다

 

 

 

 

작은 돌멩이 하나라도 기나긴 파장이 일듯

숨 죽여 고요합니다

 

 

 

 

오륜대의 웅장한 모습

 

 

 

 

회동 수원지의 물이 부산시민의 식수로 사용되어

우리 모두 깨끗히 해야합니다

 

 

 

오륜대
오륜대(五倫臺)는 금정구 오륜동의 회동수원지 부근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다.
산과 새, 바위의 조화로 병풍을 이룬 기장군 철마면의 개좌산을 비롯하여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골짜기에

 봉황과 백구가 날아 올 듯이 경관이 빼어나다
하여 ‘오륜대’라고 하였다 한다
.

 

 


산길에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

 

 

 

 

녹색의 물감속에 더욱 빛나는 빨간색입니다

 

 

 

 

이곳 회동수원지는 아직 초록의 물결입니다

 

 

 

 

풍성한 호수...

높은 가을하늘...

그리고 바람에 구름이 흐릅니다

 

 

 

호수 한곳에 앉아 물끄러미...

저 물결을 바라보면

마치 나의 심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호수가에는 이젠 막 피어나는 억새...

 

 

 

 

 

바람결에 코스모스가  유혹합니다

 

 

 

 

호수와 어울리는 억새

 

 

 

 

빛나는 이 인생 노래합니다

저 예쁜 코스모스가...

 

 

 

 

 

언제나 흔들리면서...

결코 꺽이지 않은 저 억새...

 

억새라고 하니 생각난 에피소드 하나

재작년인가 금정산을 등산하다 억새풀 옆에서 점심을 먹는데

그 옆에서 중년의 남녀...

남 : 등산후 같이 저녁 먹어러 갑시다

여 : 싫어요...왜 내가 아저씨랑 밥먹야 돼요?

남 : 이렇게 만나는 것도 인연인데... 같이 갑시다

여: 흥...저 먼저 갑니다

하고 여자가 먼저 일어나서 뽀로롱 가자

남자도 후다닥 일어나 가면서 하는 말

" 세네... 억수로 세네..."

그때 바람결에 억새가 쏴~아 하고 소리를 내며 흔들립니다

....

억새...억수로 세네...ㅋㅋㅋ

 

 

 

 

 

코스모스가 지나는 바람에 흔들거립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걷습니다

 

 

 

전망대

 

 

 

 

한시름 내려 놓고 바라보면

이 보다 더 멋진 경치가 있을까요

 

 

 

저는 책대로 길을 걸었습니다

 

 

 

 

 

깨끗한 이정표

 

 

 

 

평화로운 회동수원지...

부엉산...

그리고 오륜대...

멋진 곳입니다

 

 

 

진황색의 꽃...

만리홍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달콤한 향기가 너무 진합니다

 

 

 

 

회동수원지 둘레길...

참으로 편안한 길입니다

고느즉한 산길을 걸으면서 이런 저런 사색을 하기에

정말 좋은길인것 같습니다

길을 걷으면서 생각에 잠기면

오롯히 그 생각에 집중하기가 좋습니다

그 사색을 하기 위한다면...

이 길을 추천합니다

 

아직도 눈앞에 펼쳐집니다

비취빛의 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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