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야기들

삼포 해안길

풍뎅이 날다 2011. 6. 6. 01:11

 

미포~청사포~구덕포는 흔히 해운대 삼포(三浦)라 불린다.

최치원의 전설이 서린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 3개의 포구- 약 8㎞ 해안길은 해운대가 감춘 속살이다.

 오솔길과 도로(철길), 어업과 모텔업,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한다.

 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동해남부선 철길을 지나면 달맞이길 입구다.

문탠로드 주차장을 빠져나와 500m쯤 오르다 오른쪽을 보면,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멀리 광안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찍기에 적당하다.  

코리아아트센터 앞에 '문탠로드' 입구를 알리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오솔길을 따라 줄곧 걸어가면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 김성종이 즐겨 찾는 정자 전망대를 만난다.

문탠로드는 미포~정자 전망대~어울마당까지 약 2.2㎞다.

달맞이 어울마당으로 가는 오솔길 갈림길에서 직진 코스를 택하면 청사포 오솔길로 이어진다.

1㎞쯤 더 걸으면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송정해수욕장은 물론 용궁사 앞바다까지 훤히 조망된다.

 운이 좋으면 발밑으로 지나가는 동해남부선 열차를 구경할 수도 있다.

여기서 구덕포까지 1㎞의 오솔길도 운치가 있다.

구덕포는 동해남부선 철길의 굴다리를 지나면 만난다.

여기서 송정해수욕장까지는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오늘은 6월 5일~ 어제 태백산 산행의 피로는 그대로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여태 미루어 왔던 해운대삼포길을 나섭니다

 

 

 

 

집에서 동백섬까지 쉬엄쉬엄 걸어 20분 정도 걸려 걸어갑니다

햇살은 강열하게 내리쬐고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만만찮습니다

 

 

 

 

누리마루에는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전체 면적은 5,981평, 연건축면적은 905평이다.

지상 3층 규모에 높이는 24m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주)·삼미건설(주)·신태양건설(주)이 맡았다.

2004년 9월 공사를 시작해 1년 만에 완공하였고,

건물의 전체 조형은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하였다.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였다.

12개의 외부 기둥은 부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내부 장식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그 밖에 대들보 꼴로 만들어 전통 단청을 입힌 로비 천장과 대청마루 느낌을 받도록 한 로비 바닥,

석굴암 천장을 모티브로 설계한 정상회의장, 구름 모양을 형상화한 오찬장 등

건물 구석구석마다 한국 전통 양식이 짙게 배어 있다.

 

 

 

 

2005년 11월 18~19일에 열린  APEC 정상회담의 회의장 입구에 있는

자개 벽화 십이장생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말처럼

우리나라의 전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흐믓합니다





 

APEC 정상회담이 열린 회의장내부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통령(노무현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입니다

 

 

 

 

벽면을 둘러싼 문살무늬와 문고리 달린 출입문은 마치 신비로운 사원의 모습처럼

고즈넉하고 아름답습니다.
세상이라는 뜻의 '누리'와 꼭대기라는 뜻의 '마루'를 따서 지은 이름, 누리마루...

당시 각국 정상들은 이 곳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을 겁니다

 

 

 

 


누리마루에서 등대방향으로 봅니다

 

 

 

 

APEC 누리마루에 있는 소나무에 풍란을 붙혀 놓았습니다

언제가 저 풍란은 활착하여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겠지요

 

 

 

 

 

 

누리마루의 마당에서 광안대교쪽을 봅니다

박무로 조망이 선명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멋진 누리마루 건물과 광안대교...

그리고 어울리는 자연경관...

 

 

 

 

 

 

동백섬 등대 밑의 해안 절벽에 해운대 석각이 있습니다

고운 최치운이 가야산으로 갈때 이곳 해운대에서 바위에 세긴 글씨입니다

 

 

 

 

유서깊은 석각이지만... 관리는 별로입니다

주변을 좀 깨끗히하고 정돈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 석각을 찾으려면 주변을 자세히 살펴야 볼수 있습니다

 

 

 

 

 

 

동백섬등대...

참고로 해운대 석각은 저기 난간에 있는 망원경밑 석축아래에 있습니다

 

 

 

 

 

 

 

동백 해안가로 나무테크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멀리 미포쪽으로 조망합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와우산입니다

지금은 달맞이고개에 많은 집이 있어 산이라 하기엔 뭐하지만...쩝쩝

 

 

 

 

 

동백섬의 해안가에 바닷물... 깨끗합니다

이 깨끗한 물이 해운대해수욕장의 자랑인것 같습니다

 

 

 

갯바위를 배경으로  요트와 보트가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청동으로 만들었나요...푸른 빛이 납니다

동백섬의 인어상입니다

 

 

 

 

부산시는 2011년 6월1일부터 해수욕장을 1달 앞당겨 개장 하였습니다

오늘 무더운 여름같은 날씨여서 해수욕장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래축제가 열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한 곳에 모래조각 체험장소가 있군요

아마추어 모래조각가들이 비짓땀을 흘려가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하하 ~   수고들 하셈 ~

 

 

 

 

지금부터는 프로들의 솜씨입니다

잘 부셔지는 모래의 재료를 가지고 저렇게 깨끗하게 만들수가 있군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부산 즐기기~

 

 

 

 

 

입체감이 나는 모래조각... 대단합니다

 

 

 

 

모래조각에 뽕~갑니다

 

 

 

 

 

개미와 베짱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어공주

 

 

 

 

 

화룡점정

 

 

 

 

 

 

인언공주... 마무리 작업 중

 

 

 

 

 

 

 

모래성

 

 

 

 

 

 

사상누각

 

 

 

 

 

 

모래조각 작품을 누가 망가뜨렸습니다

작가님 직접 보수중...

 

 

 

 

 

백설공주...

 

 

 

 

 

 

걸리버여행기

 

 

 

 

 

달나라 토까이

 

 

 

 

 

흥부네 ~  대박 터진다 !

 

 

 

 

 

잠꾸러기

 

 

 

 

 

또 백사장 한곳에서는 여성씨름판이 벌어졌습니다

갈길 바빠 이번 승부는 보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섭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백사장에 설치 되어 있는 요트형상의 조형물

 

 

 

 

백사장을 나오면 미포에 도착합니다

왼쪽 철길을 건너면 문텐로드가 이어집니다

그 길에서 해운대비치가 잘보이는 곳...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합니다

 

 

 

 

나는 참을수 없는 것들을 억지로 구겨 가슴 한구석에

눌려 쌓아 놓았나 봅니다

딱딱하게 굳어 이젠 화석처럼 되어 버린 기억들...

 

 

 

산다는 것은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파도에 깍여져 이리저리 패인 갯바위처럼 상처로 가득합니다

 

 

 

 

푸른 바다를 봅니다

마음에 가득한 응어리를 풀어낼 바다...

그 푸른 바다를 봅니다

 

 

 

 

 

 

바다는 나에게 무상한 편안한 마음을...

한층 넓어진 마음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하~ 나무가 재미있어

한번 뒤집어 봅니다

그럴듯하지요...ㅋㅋㅋ

 

 

 

 

왼쪽으로 가면 해월정이 나옵니다

오른쪽의 길이 청사포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이 너울마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청사포로 내려가는  길을 가로 질러

길을 연결해 갑니다

 

 

 

 

부산에서 찾은 여유~ 삼포길입니다

 

 

 

 

 

솔숲사이로 청사포를 내려다 봅니다

 

 

 

 

 

고느즉한 오솔길...

솔향기로 가득합니다

 

 

 

 

동해남부선... 철길입니다

2013년도에 철길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던 동해남부선 열차... 몇년후에는 아득한 추억이 됩니다

 

 

 

 

구덕포 방파제에 도착...

구덕포비석 거창합니다

삼포길이 구덕포쯤에 와서는 연결되는 길이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았는지

어수선합니다

잘 가꾸어 놓으면 훌륭한 길이 될것 같습니다

 

 

 

한적한 송정해수욕장 전경입니다

소나무그늘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2켄이나 들이키니...

더위가 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한참을 쉬어다가 일어납니다

벌써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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