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토요일)... 4월의 마지막날이다
4월초순 꽃샘추의로 봄을 시샘하더니 중순을 지나자
완연한 봄날이 계속되고 있다
매년 봄마다 밀려오는 황사때문에 봄이 되어도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올해 밀려오는 황사는 100% 중국산이 아니다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산업생산시설및 경유차로 인한 매연이 많이 섞여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젠 화석연료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겠다
산악회 정기산행을 보성 일림산~제암산으로 떠난다
해운대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11시경에 들머리에 도착한다
다음주부터 철쭉축제가 있어 많은 차량으로 지체가 심하다
버스는 주차장인근의 삼거리에 정차하여
간단한 산행채비를 하고 산으로 들어간다
용추폭포주차장을 지나 일림산으로 향한다
일림산정상까지 3.1Km
1시간정도를 꾸준히 올라야 한다
빽빽한 편백나무숲을 지난다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편백나무숲을 지나
싱그러운 숲그늘을 지난다
일림산가는 길에 바라본 산정
이제 막 철쭉이 피어나고 있다
개화율이 약 20~30% 정도로 악간 실망을 준다
일림산정상
한낮의 햇살이 한여름의 햇살처럼 떠겁다
보성 일림산 정성석
이곳 일림산과 북동쪽 628봉인 삼비산의 지명을 두고
보성군과 장흥군의 다툼이 있어 2006년도에 지명심의위원회에서
이곳 667.5봉을 일림산, 628봉을 삼비산으로 통일하기로 하였으나
장흥군이 이를 반대하며, 일림산을 삼비산이라고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일림산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일림산정상을 내려와 골치쪽으로 향한다
산죽길도 헤치고...
일림산을 내려서서 바라보는 정상쪽...
골치에 도착
얼려온 시원한 막걸리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사자산까지 3.4Km정도 남았다
날씨가 더워 많은 회원들이 힘들어 한다
골치에서 50여분 걸어 고산이재에 도착
힘들어하는 회원들을 이곳으로 비상탈출 시키고
고산이재에서 사자산까지 가파른 길을 오른다
사자산에서 바라보는 풍경
싱그러움을 가득 안은 산정
암봉과 철쭉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사자산 넘어 멀리 제암산이 흐릿하다
사자산 정상
후미에서 회원들을 챙긴다고 늦게 사자산을 오르는 관계로
사자산에는 아무도 없다
텅빈 사자산을 한장찍고 후미를 따라 붙으려 속력을 낸다
제암산이 좀 더 가까워졌다
철쭉평원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철쭉이 사람의 키만큼 크다
철쭉터널을 걷는 재미도 솔솔하다
제암산철쭉평원의 모습
현재 개화율이 30~40% 정도 되는 것 같다
사진찍는 포인터인 모양이디
소나무가 반들반들하다
이름을 굳이 지으면 오지소나무...
축제기간이 아니라서 산정에 산객들이 없어 좋다
적당히 핀 철쭉터널을 행복한 마음으로 걷는다
아마 다음주부터는 이곳도 인신인해가 될것 같다
아름다운 곳을 걷는다
한발한발 걸으면 짧아지는 꽃길이 아쉽다
화사한 햇살에 눈부신 꽃잎들이 피어 난다
그 여린 꽃잎에 하나하나 눈을 맞추고...
그 아름다움에 취한다
아쉬운 마음으로 철쭉평원을 지난다
이제 곰재까지 급한 내리막길...
선두에서 재암산까지 가는 회원들은 제암산에 도착했을까 ?
제암산이 우람한 어께를 펼치고 있다
곰재에 도착
제암산정산까지 1.6Km정도의 거리다
시간이 조금만 있어도 갈수 있을텐데...
곰재에서 주차장까지 1.4Km
하산하면서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땀을 씻고...
5시20분에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약 5시간 10분정도 걸린 산행이였다
선두에서 제암산으로 간 회원들은 10여분뒤에 모두 도착한다
하산 저녁식사를 벌교역앞에 있는 짱둥어탕으로 한다
근래 보기 힘든 정성잇는 저녁식사였다
반찬하나 하나에 다 정성이 있고 짱둥어탕도 맛있었고
반찬으로 나온 꼬막이 너무 맛있었다
산행후 시장이 반찬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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