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큰일 났다 !!!
4월 16일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오늘은 백두대간을 가는 날이라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눈을 뜨니 6시가 넘었다
할수없어 산악회 운영자에게 전화를 걸어 늦잠으로 참석 할수 없다고 전한다
이 백두대간을 진행하는 산악회는 같은 코스를 토,일로 진행하여
요일에 맞게 진행할수 있어서 좋다
다음주 일요일에 오늘 빠진 구간(지기재~화령재)을 보충하기로 하고...
다니던 산악회에서는 강진 주작산산행을 계획했으나
토요일 많은 비가 예상되어 취소하고
황령산 번개산행으로 가기로 하였다
갑작스런 백두대간산행이 불발되어 산악회 번개산행에 참석한다
9시에 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역(구. 문전역)에서 만난다
문현 벽화마을을 지난다
문현 벽화마을은 몇해전보다 더 깨끗하게 정돈된 듯 하다
벽화도 새롭게 그려져 있고...
벽화마을내 작은 공원인 돌산공원의 나무에는
줄줄이 새장이 설치되어 있다
문현 벽화마을은 산중턱에 모여 살던 사람들의 마을이다
인근에 공동묘지도 있어 마을과 묘지가 기묘하게 어울리고 있다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요즘은 전국 어디서나 볼수있는 벽화마을이라
처음보다 감흥이 없다
벽화그림은 동화내용을 그린 것이 많다
나 한가한냥~
동화를 그린 벽화를 보면서 사랑 고백하기도 좋겠다
벽화마을을 지나면서 유년시절의 뒷골목같은 길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 오른다
그 어릴때의 동심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들이 다 신비로웠다
본격적인 산 들머리에 도착
봉수대까지 2.1Km
신록의 옷으로 갈아 입는 산
산길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제비꽃
많은 제비꽃중에서 꼬깔모양의 꽃잎이여서
꼬깔제비꽃
들머리에서 죽단화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보통은 겹황매화로 부르는데 죽단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말은 숭고 또 기다림이다
줄딸기꽃도 하나둘 피어나고...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 개별꽃도
이젠 마지막 힘을 쏟으며 피어나고 있다
양지꽃과 거의 비슷한 뱀딸기꽃
구별법은 뱀딸기꽃은 정면에서 봤을때 이파리가 보이고
양지꽃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난 도통 구별이 안된다
큰구슬봉이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쇠물푸레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얼마남지 않은 벚꽃들이
이젠 이별을 고한다
화려한 벚꽃이 지고 나면
아쉬움처럼 봄날은 간다
체육공원에 도착
시원한 샘물 한잔
물맛이 시원한 것을 보니 여름이 가까운 것 같다
체육공원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에 선다
멀리 해운대의 마천루와 광안대교가 보인다
조망이 멋진 사자봉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
봄날은 이렇게 간다
시원한 조망이 멋지다
사자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사자봉의 모습
멀리서 보면 사자머리와 같다고 하던데...
아무리 봐도 사자머리가 없다
누가 세워놓았는지 돌탑이 멋지다
벚꽃이 진 자리에 도화꽃이 대신한다
황령산봉수대
황령산은 부산 도심에 있는 산이라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다
정상 가까이 차량이 올수 있어 마치 유원지 같다
조망을 즐기고...
다시 한번 해운대쪽으로 조망...
황령산 정상쪽
산색은 화려함으로 더하고 있다
초록이 짙어지면 질수록 봄날은 간다
황령산정상
정상밑 어느 카페에 조성해 놓은 정원수
이채로운 바위도 세워져 있고
여러가지 분재가 눈길을 끈다
산으로 차량이 오가니
산행의 의미가 많이 감소한다
돌탑군을 지나 하산을 한다
각시붓꽃이 제일 아름다울때다
꿀풀도 군락을 이루고...
민들레 홀씨되어 다음 생으로 긴 여행을 떠나듯이
아름다움 꿈을 꾸었던 봄날은 이렇게 가고 있다
하산을 하면서
노래 " 봄날은 간다"를 나즈막히 읖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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