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다...시산제

풍뎅이 날다 2015. 3. 1. 21:21

 

2월은 설날 연휴때문에 산행을 가지 못하였다

더구나 몸상태도 좋지않아 짧은산행도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근 1달간 아파보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제부터라도 건강에 신경을 쓰며 술도 좀 줄이고

몸을 무리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아픈 이후라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시산제산행이 예고되어 산악회에서 책임을 맡고있는 것도 있고

오랫만에 회원들의 얼굴도 볼겸 신산제산행에 참석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정산 나비바위에서 시산제를 거행한다

초읍 어린이대공원앞에서 8시 30분에 모여 삼삼오오 출발한다

오늘같이 행사가 있는 날에는 햇살이라도 쨍쨍하면 좋으려마는...

한겨울 추위가 떨고 갈 정도로 세꼬롭한 날씨다

 

 

 

작년에 개장한 더파크동물원입구

아이들이 어릴때는 몇번씩 왔을 동물원이지만

이젠 아이들이 다 커버려 올 일이 없다

모르지...

몇년후 손자가 있어면 그떄 와 볼련지

 

 

 

어린이대공원내 편백나무숲을 지난다

 

 

 

 

융희3년에 성지곡수원지가 조성되었나 보다

융희라는 연호는 조선의 마지막왕 순종이 일제에 나라를 빼았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융희라는 연호를 썼다고 한다

융희3년은 서기 1910년 경술년이다

 

 

 

날씨가 흐리니 수원지의 물도 하늘처럼 흐리다

 

 

 

사명대사의 동상

 

 

 

 

사명대사의 동상을 지키는 신장

우람한 등근육이 돋보인다

 

 

 

만덕고개로 길을 잡는다

 

 

 

작년에 왔을때보다 길이 정비된것 같다

 

 

 

수원지로 도는 길도 갈맷길인가 보다

부산갈맷길이 워낙 길고 넓다 보니 도통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바닷가로 끼고 걷는 길만 갈맷길이라 이름하면 좋은텐데...

 

 

 

늪지대가 형성되어 있네

주위에서 알려주기를 이곳에 아무르산개구리가 살고있다고 한다

 

 

 

전망대에 도착한다

시야가 흐려 조망은 없다

 

 

 

그래도 흐릿하게 나마

왼쪽으로 장산 오른쪽으로 황령산

중앙으로 해운대의 빌딩들이 아련하다

 

 

 

만덕고개이다

몇해전만 해도 만덕고개를 지나려면 도로를 가로질러야 했는데

이젠 도로위로 상태통로를 만들어서 좀더 자연친화적이다

 

 

 

만덕고개 상태통로 모습

 

 

 

 

만덕고개와 빼빼영감

ㅋㅋ... 무엇인가를 억지로 지어낸듯한 것이 애잔하다

 

 

 

잠시 암릉을 통과하여야 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금정산으로 붙는다

 

 

 

최근 복원된 금정산성의 일부

 

 

 

 

금정산성의 망루

금정산에는 4대문과 8망루가 있다

아마 여기는 제 2망루인가 싶다

 

 

 

 

멀리 금정산의 최고봉 고당봉이 아련하다

 

 

 

대륙봉에서 바라보는 마리아상바위

누군가는 촛대바위, 손가락바위라고들 한다

부처에게는 부처만 보이듯이

자신의 경애에 맞는 형상만 보이는 모양이다

 

 

 

대륙봉

왜 대륙봉인가라는 설명이 없다

알기로는 대륙산악회에서 명명하였다고 한다

누가 함부로 이름을 짓는가...ㅋㅋ

 

 

 

 

 

 

산성마을 입구이다

이곳에도 최근에 도로위로 상태통로가 생겼다

 

 

 

동문

 

 

 

 

금정산성의 4대문중 이곳 동문이 장군이 기거했던 성문이다

그래서 이곳의 깃발들은 전부 장군기가 장식되어 있다

 

 

 

 

나비바위가 보인다

바위 2개가 나비의 날개처럼 펼쳐져잇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오늘 산행은 이곳까지다

 

 

 

 

추운날 시산제때문에 오랫동안 있으려니

급격히 체온이 떨어진다

 

 

 

 

그래도 일년동안 무사고 안전산행을 기원한다

경건하게...

 

 

 

올 한해동안 안산즐산 하시길...

 

 

 

 

시산제후 산성입구에 있는 무지개산장에서 뒷풀이를 한다

이제 겨울도 지나고 봄이 왔다

3월 꽃피고 새우는 산야를 찾아

감미로운 봄바람에 흐르고 싶다

그대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