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영봉의 氣를 받다...월악산

풍뎅이 날다 2014. 10. 30. 21:11

 

10월 25일...토요일

가을이 익어간다

월악산 영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버스는 6시에 해운대역에서 출발

10시 50분경에 들머리인 수산1리에 도착한다

 

 

 

 

영봉까지 6.3 Km... 먼길을 걸어야 한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것 하나라도 마다 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가 되어라

 

 

 

무엇을 구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의 대장부가 되어라

 

 

 

놓아버린 자는 살고

붙든 자는 죽는다

 

 

 

놓으면 자유요

잡착함은 노예다

 

 

 

 

왜 노예로 살려는가...?

 

 

 

 

설상가상인 경우도 있다

그런다고

흔들린다면 끝내는 자유인이 될수 없다

 

 

 

 

이 세상에서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데

무엇에 집착할 것인가...?

 

 

 

 

짐을 내려 놓고 쉬어라

 

 

 

 

쉼이 곧 수행이요

대장부다운 살림살이이다

 

 

 

짐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수고로움을 면할수 없다

 

 

 

 

먼 길을 가기도 어렵고

홀가분하게 나아가기도 어렵다

 

 

 

 

자유를 맛볼수 없다

 

 

 

 

쉼이 곧 삶의 활력소이다

 

 

 

 

쉼을 통해

우리는 삶의 에느지를 충전한다

 

 

 

 

쉼없는 삶이란 불가능할 뿐더러

비정상적이다

 

 

 

 

 

비정상적인 것은 지속할수 없다

 

 

 

 

아무리 붙잡고 애를 써도

쉬지않고서

등짐을 진채로는 살 수 없다

 

....< 법정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