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구름이 머무는 곳...운문산

풍뎅이 날다 2014. 8. 11. 22:32

 

거의 3주만에 산악회에서 산행을 하는 것 같다

지난 팔각산산행후 그 다음주 7월 26일은 제주도출장관계로 빠지고

8월 2일은 혹서기라 산행을 하지 않았다

오래만에 보는 얼굴들이 반갑다

 

 

 

오늘도 제12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산행이 취소될 뻔 했는데

다행히 할롱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바람에

약간 굿은 날이지만 산행에는 지장이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오늘은 산행후 삼겹살로 하산식을 한다니 기대가 된다

아무튼 버스는 9시 30분경에 들머리인

산내면 원서리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석골사까지는 대형버스가 진입하지 못해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일기예보에는 오후 늦게 부터 비가 온다고 했으나

오전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덥지않아 좋기는 하나 모든것이 다 불편하기만 하다

 

 

 

석골사가기전 이정표

이곳에서 왼쪽 능선으로 오르면 수리봉(1.6Km)이다

운문산까지 5.1Km...

거의 2시간정도 걸어야 도착하겠다

 

 

 

요즘 잦은 비로 수량이 풍부한 석골폭포

엄청난 괴음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보노라니

가슴까지 다 시원해 지는 것 같다

 

 

 

 

이곳 석골폭포는 부산MBC테마송이 나올때 배경화면이라는 데

다음에 자세히 봐야겠다

 

 

 

석골폭포 상류

 

 

 

석골사로 가는 돌계단...

우리는 하산때 둘러보기로 하고 지나친다

 

 

 

운문산과 억산의 갈림길

운문산까지 3.8Km

 

 

 

 

계곡에는 1급 청청수가 우렁하게 흘러내리고...

 

 

 

넘치는 계곡은 조심 조심...

 

 

 

전망대에서 운문산 서릉을 본다

저 바위를 치마바위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멀리 바라 보이는 봉우리가 함화산인가...?

 

 

 

 

몇해전에는 없던 안전시설이 잘 가추어져 있다

 

 

 

계곡을 서너차례 건너 차츰 고도를 높혀간다

 

 

 

비가 오는 산길이라 미끄럽고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모두들 진행이 느리다

그러나 산행에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제일...

안산즐산~

 

 

 

정구지바위에 10시 50분에 도착...

들머리에서 1시간 10분 걸렸다

이 바위꼭대기에 정구지씨가 날려와 정구지가 자라고 있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인데 지금도 정구지가 자라고 있을련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무슨 동물을 닮았는데...

 

 

 

 

정구지바위를 지나자 경사는 더 심해지고...

11시 40분경에 상운암에 도착한다

비가 오는 데서 점심을 먹으려니 상운암스님이 모두 방으로 오라고 한다

스님 덕분에 비도 맞지않고 점심을 해결한다

그리고 주지스님의 따뜻한 커피까지...

 

 

 

 

비가 오는 관계로

일부 지친회원들은 상운암에서 점심을 먹고

오던 길로 내려 가고

나머지는 정상을 오른 후 범봉을 가지 않고

딱밭재에서 모두 하산하기로 한다

 

 

 

 

운문산정상밑 안부

정상까지는 300m

정상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 딱밭재까지 1.5Km

 

 

 

영남알프스에서 가지산 다음으로 높은 봉이 운문산(1188m)이다

운문산정상에 서니 운문산의 이름값처럼

구름을 가득안고 있다

바람또한 태풍의 영향인지 제법 분다

 

 

 

운문산에서 아랫재로 하여 가지산까지 거리가 5.4Km

 

 

 

 

딱밭재로 향하는 능선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면으로 바람이 강하다

산사면을 벗어나면 조용한 오솔길...

이런 길을 여러번 지나 오후 1시 40분경에 딱밭재에 도착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올라올 때 보지 않은 석골사를 둘러보고...

 

 

 

연꽃이 저문다...

그 꽃잎안에서 영그는 씨방

연꽃은 불교의 상징이다

뿌리는 더러운 진흙밭에 있지만 꽃은 어느 꽃보다 크고 화려하다

그리고 인과의 이법을 상징하기도 하고

 

 

 

 

석골사의 전경

 

 

 

 

석골사를 지나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을 씻고

버스 정류소로 향한다

오후 3시경에 도착

늘늘하게 5시간 30분동안 산속에 있었다

회원들이 모두 하산한 후 삼삼오오 모여 삼겹살로 뒷풀이를 한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