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아기공룡을 만나다...팔각산

풍뎅이 날다 2014. 7. 23. 22:33

 

7월 19일...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장마철이라 해도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마른장마처럼

잔득 흐린날이 많다

오늘은 2년전에 한번 다녀온 영덕의 팔각산으로 향한다

 

 

 

2년전 그때도 아마 장마철이여서 흐린 날씨였고

안개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땐 조망도 없이 발밑만 보고 걸었던 기억...

 

 

 

10시 50분에 팔각산장주차장에 도착

간잔한 체조와 기념촬영을 하고 출발한다

한번 보았던 풍경이라 눈에 익다

 

 

 

 

오늘은 산행대장들이 2명이나 빠지는 바람에

내가 선두에서 산행을 이끌어야 한다

조금 빠른듯한 걸음으로 걷는다

 

 

 

 

108계단과 급경사를 올라서면 만나는 표석이정석

팔각산까지 1.9Km라고 쓰여져있다

근데 얼핏보면 19Km처럼 보인다

 

 

 

1봉을 오르면서 보이는 팔각산의 봉우리들...

 

 

 

올라온 곳을 바라보니 아찔한 고도감이 느껴진다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을 지나는 재비도 솔솔하고...

 

 

 

1봉에 도착

들머리에서 30분정도 걸었다

 

 

 

 

이곳 팔각산에는 유독 패랭이꽃이 많다

 

 

 

2봉

 

 

 

3봉아래에 있는 추모비

3봉을 바로 올라갈수 없어 거의 한바퀴를 돌아 올라간다

 

 

 

3봉을 오르면서 바라본는 들머리...

 

 

 

3봉정상부근

3봉정상에는 위험해서인지 정상표시가 없다

 

 

 

3봉정상에서 바라보는 진행방향...

저 공룡의 등뼈를 타고 넘어야 팔각산의 정상이 있다

 

 

 

3봉정상표석은 3봉을 내려오니 산길 한곳에 표시 되어 있다

 

 

 

4봉에 도착

4봉부터는 본격적인 공룡등뼈

 

 

 

생명을 다한 고사목이 죽어서도 산을 장식한다

이곳 팔각산은 바위능선에 분재같은 소나무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5봉을 지나고

 

 

 

5봉에서 바라보는 풍경

 

 

 

 

멀리 뭉텅한 봉우리가 팔각산 정상인것 같다

 

 

 

지나온 공룡의 등뼈

설악산의 공룡은 어미공룡이라면 이곳 팔각산의 공룡은 아기공룡인것 같다

 

 

 

 

 

아마 7봉인것 같은데...

 

 

 

6봉에서 뒤돌아보는 경치가 너무 멋져서

정작 6봉의 표석을 기록하지 못했다...ㅋ

 

 

 

다시 되돌아본 1봉~5봉까지의 능선

 

 

 

바위능선의 많은 소나무들은 이처럼 이슬만 먹고 산다

작은 이슬 한방울이 생명수이지요

 

 

 

7봉도 정상부근이 위험하니

한참 아래에 표석이 있다

 

 

 

 

팔각산정상

선두에서 길을 안내하다 보니

깜빡 잊고 정상석을 기록 못하고 만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다른산람의 사진을 찍어주다 보면

정작 필요한 사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잇다

 

 

 

 

정상에서 산성골로 목표로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

 

 

 

정상에서 들머리인 팔각산장까지 바로 내려갈수 있으나

산행거리가 짧아 힘든 회원들의 탈출로로 이용하면 된다

오늘은 전 회원들이 산성골로 향한다

 

 

 

사랑의 징표

그러나 아픈 생채기의 흔적

사랑도 저 생채기와도 같은 아픔을 안고 태어날까요

 

 

 

2년전의 팔각산산행때 정상에서 산성골로 향하다가

누군가 나무로 능선길을 막아 놓아서 진행하지 못하여

오른쪽 산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바로 산성골 중류로 내려온 기억이 있다

오늘은 유심히 살피는 그때의 실수가 보인다

 

 

 

산길 곳곳에 피어나는 계란버섯

 

 

 

알에서 막 깨어나는 계란버섯

 

 

 

수많은 버섯들이 피고 지고...

 

 

 

 

능선을 걸아 드디어 산성골 상류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거의 1시간 20분정도 걸었다

샘터에서 빈 물병에 식수를 가득 채우고...

 

 

 

독가촌을 지난다

얼핏보니 사람은 살지 않고 간혹 한번씩 오가는 모양이다

마당에는 천막을 덮어 잡초가 자라는 것 을 방지한듯 하고

처마밑에 빨래를 널어 놓아 사람이 있다는 표식을 해 놓은 듯 하다

 

 

 

 

 

장마철이라 해도 비가 오지 않아 계곡은 말아있다

 

 

 

산상골의 모습

 

 

 

 

 

 

 

 

독립문바위

 

 

 

 

출렁다리

4시 20분에 통과한다

계곡에서 땀을 씻고 4시 40분에 산행을 마친다

5시간 40분이 소요...

 

 

 

후미의 회원들을 기다리며 산지에서 막 가져온 싱싱한 복숭아와

시원한 맥주로 속을 달랜다

날씨 후덥하게 더워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모든 회원들이 더위에 힘들어 한다

여름철 산행은 아무래도 물과의 전쟁이지 싶다

그렇지만 무작정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결코 이롭지 않다

너무 많이 마시면 무력증에 힘이 없어져 더 힘들다

소금이나 전해질보충으로 탈수를 막는 것이 최선이지 싶다

올 여름도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