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첩첩한 산그리메...속리산

풍뎅이 날다 2013. 9. 8. 22:10

 

한증막같았던 여름날이였습니다...

어느날 무더운 열기속에 묻어져 오던 새로운 바람에 가을을 예감합니다

그래도 여전하게 무더운 나날들...

 

 

 

날씨때문에 장거리 산행을 다니지 않았는데

이젠 날씨가 좀 수그러드는 것같아

못처럼 장거리산행에 나섭니다

 

 

 

 

하늘은 잔득 흐려져 있고 간혹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내내 상쾌함을 안고 걸었습니다

 

 

 

 

들머리인 화북분소에 11시 10분경에 도착

간단한 사진 촬영후 싱그러운 산길을 걷습니다

 

 

 

 

 

먼저 등로에서 조금 떨어진 오송폭포를 둘러보고...

입구에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 누리장나무

 

 

 

 

 

오송폭포

폭포아래에 서니 물보라와 함께 시원함이...

 

 

 

 

오송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주 등로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산길은 화북분소-오송폭포-문장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왕봉-장각폭포로

내려오는 산행입니다

 

 

 

 

 

 

 

 

 

 

 

 

들머리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었네요

문장대에 도착합니다

 

 

 

 

 

 

 

 

 

 

 

 

문장대 주변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가을의 전령...구절초

 

 

 

 

 

신선대에 도착

그런데 신선대에 있는 매점은 왜 철거를 하지 않는지...

비좁은 곳에 필요치 않은 매점이라니

 

 

 

 

 

지난 여름 뜨거운 정염을 태웠던 산오이풀

새로운 바람에 시들어 가고...

 

 

 

 

 

 

멀리서 바라보는 문장대의 모습    

 

 

 

 

 

 

 

 

 

속리산 천왕봉에 도착합니다

그전에있던 정상석에는 천황봉이라고 써있었는데

바뀐 모양입니다

 

 

 

 첩첩한 산 그리메가 구름의 경계에서 환하게 닥아 옵니다

저 산들은 언제나 나에게 그리움...

 

 

 

 

 

천왕봉에서 장각동으로 내려오는 하산길은 길지 않았는데

장각동에서 장각폭포 날머리까지 괘나 지루한 길이였습니다

그래도 가을이 오는 들녁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감사히 생각하고...

웅장한 장각폭포에 몸을 풍덩

그리고

뼈속까지 시원한 맥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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