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은 상주시에서 선산 방향으로 6km쯤 떨어져 있는 굴티고개에서 시작된다.
산 아래에는 각종 자생식물과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동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벽인 백길바위가 있고,
남쪽으로는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기이한 암봉이 있는 이를 시루봉이라 하며,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산 중턱에는 용흥사와 갑장사가 있다.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며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 이라 고도 하며 갑장사 절의 이름을 따서 갑장산이라고도 한다
갑장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정상 부근에 사찰인 갑장사와 상사바위, 백길바위, 시루봉, 바람문, 나옹바위 등 이 산재해 있고
상주시 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장소로 활용되며,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버스가 굴티고개에 도착하여 차밖으로 내리자 세찬 바람에 화들짝 놀랍니다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인가 봅니다
장비를 정비한 후 황급히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세찬 바람에 코끝이 쟁~하고 울려옵니다....ㅠㅠ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가 날카로운 칼날처럼 피부에 와닿습니다
대기의 흐름인 바람은 움직임으로써 살아 있는 기능을 합니다
움직임이 없으면 바람이라고 할수 없지요
약 40 여분을 걸어서 임도에 도착합니다
정상까지 2.7km ~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군요
반대편의 주차장으로 가는 길로 가면 아마 용흥사주차장으로 가는 길인가 봅니다
움직이는 것은 어디 바람뿐이겠습니까
살아있는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움직이고 흐릅니다.
나무잎도 지난 가을 자신의 역활을 하고 지금 땅속으로 흘러가는 중입니다...
갑장산은 밑에서 보면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이지요
겨울에 묵묵히 서있는 나무들도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수액이 돌고 있을 겁니다
내년 새봄의 싹을 티우기 위해서....
능선에서 갑장사와 상사바위를 봅니다
제1관문을 통과합니다
제 2관문을 통과합니다
산세는 이제부터 근육미를 자랑하는 암릉으로 변합니다
정상밑으로 펼쳐진 단애의 절벽
세찬 바람속에서도 돌탑은 늠름합니다
나옹바위와 백길바위로 갑장산동쪽은 깍아지른 절벽입니다
반면 서쪽으로는 부드러운 육산의 모습이지요
아담한 정상석
정상석옆의 소망돌탑
안내문
갑장산의 소개
정상밑에 있는 팔각정~ 사방을 유리로 막아 오늘같이 바람불거나 추울때 대피장소로
안성맞춤일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집니다
고려시대때 나옹화상이 창건한 갑장사
이 건물은 1985년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88년 새로 건축한것라 합니다
고려시대때의 삼층석탑 ~경북지방 문화재로 등록된것입니다
갑장사의 마당에 있는 거목
지난 가을에 나무잎을 다 털어내고 한 겨울 이렇게 세찬바람과 눈보라속에서 견디어야 합니다
햇살가득한 상사바위로 가는 길
상사바위에 있는 품위있는 소나무
소망돌탑~ 갑장산에는 톨탑이 많군요
건너편의 조망바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상사바위에서 애절한여승의 전설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봉하마을의 부영이바위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을 생각합니다....
삶은 끝없는 변화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시대정신은 흐르는 강물처럼 끊이지 않을것입니다
소담한 문필봉정상에 올라섭니다
멀리 상주시내를 조망합니다
상주는 옛부터 많은 인물이 난 것으로 유명합니다 .... 그리고 곶감도
상주의 산들과 그리고 길....
첩첩한 산그리메....
바람이 세찬 날 ~ 그래도 부드러운 산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저 아래로 오늘의 하산지점인 용흥사가 보이네요
용흥사와 아득한 산군들...
이제 오늘 산행도 다왔습니다
약 4시간정도 걸었던 같습니다....
짧은 산길이였지만 아기자기한 능선을 지나오면서 작은 추억하나 세기고 가는듯합니다
계곡에 예쁜폭포가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바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듯이 흐름이 멈추면 모든것은 부패하고 맙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각도 어느 한곳에만 얽메여 있다면
더 이상의 성장이나 발전은 없습니다
그래서 늘 새롭게 시작하자라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물은 밤낮없이 흐르면서 스스로도 살리고 다름사람도 살리듯이....
산 정상에서 바람의 소리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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