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낙영-도명산

풍뎅이 날다 2011. 7. 12. 17:27

 

7월 9일(토)~ 비가 겁나게 옵니다.....

올해의 장마는 예년의 장마와 달라 각 지역마다 내린 강수량이 예년의 강수량보다

 몇배나 된다고 합니다

7시경에 집을 나설때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집니다

 

 

 

 

 

버스는 폭우를 뚫고 산행들머리로 달려갑니다

오늘 산행지 괴산에도 전날 많은 비가 내려 계곡의 물이 불어서 계획된 산행이 일부

조정합니다

공림사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수정합니다

 

 

 

 

12시가 다 되어서 공림사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우려했던 비는 다행히 내리지 않아 안심합니다

간단한 사진 촬영후 비에 씻기운 깨끗한 길을 갑니다

 

 

 

 

 

 

피부를 감싸는 공기는 습기로 인해 금방 눅눅해지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릅니다

 

 

 

 

 

공림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낙영산 공림사의 일주문... 현판

 

 

 

 

 

낙영산의 높이는 746m이다.

속리산을 조산으로 백악산(858m)과 도명산(643m), 화양계곡과 남쪽 용대천 사이에 있으며

암골미가 뛰어난 바위산이다.

산 이름은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이다.
신라 진평왕당나라의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해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치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 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 찾지 못하였다.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 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 산의 위치를 알려주어

그 산을 찾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공림사가는 길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가  절의 역사를 말해주는 둣합니다

 

 

 

 

 

공림사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호칭과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했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의 절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절마당을 푸르른 잔디로 조성하여서

더 깨끗한것 같습니다

 

 

 

 

 

이 마당의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석탑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석탑의 이름이 적광탑(寂光塔) 이라고 한다.
1993년 석가탑과 더불어 건립되었다.
석탑은 5개의 탑신과 5개의 옥개석으로 구성된 5층석탑이다.
탑신의 각 면에는 여래와 보살의 모습을 빼곡히 조각해 놓았다.
탑신과 옥개석이 만나는 부분에는 공포의 모양을 조각해 넣어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매우 화려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상륜부 역시 여러 부재를 모두 사용해 화려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적광탑의 외부는 난간을 둘렀고 좌우측으로는 사자의 모습을 조각해 배치해 두었다.

 

 

 

 

 

괴산군이 최고령 나무가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도 충북도에서 발간한 " 소백의 정과 기" 란 책자의 식물란에는
총 20개의 최고령, 초고의 식물을 게재 하였는데,
괴산군이 8개의 최고령 나무가 차지 하였다.
내용을 보면 괴산 공림사의 느티나무의 수령은 1,012년,
괴산 사창 2리 버드나무 280여년,
괴산 사리면 말채나무 510여년,
괴산 문광 문법리 250여년,
칠성면 비도리 비술나무 160여년과
세계 1속 1종인 미선나무 군락지등이 선정 되어있다.

 

 

 

 



괴산군의 상징 나무인 공림사의 느티나무는
신라 제48대 경문왕때 고승지 자정국사가 창건하면서
식재 하였다고 전해지며, 흉고 5m, 수고 15m로 나뭇가지가 고사 된 것이 없고
잎이 잘 피어나고 있으며, 신목으로 나라가 변고가 있을때 우는 나무라 전해지고 있는데,
1945년 8.15광복과 1950년 6.25 사변때 나무가 울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2011년 7월 현재 공린사의 느티나무의 수령은

          1023년입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산중에는 안개가 가득합니다

 

 

 

 

 

 

절마당 한곳에 있는 정갈한 장독대

 

 

 

 

 

 

공림사에서 천년을 스치고 지나간 바람소리에 귀 기울립니다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울음소리를 내는...

어쩌면 천년의 바람을 지닌 신목인지도 모릅니다

 

 

 

 

 

공림사를 왼쪽으로 정상으로 가는 등로가 열려 있습니다

 

 

 

 

 

 

약 30여분을 걸어 절고개에 도착합니다

이곳 절고개에 베낭을 벗어놓고 낙영산으로 갑니다

 

 

 

 

 

 

안개에 쌓여 숨어 있는 산...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는 산이지만

산정에서 보는 조망이 아쉽습니다

 

 

 

 

 

 

여기쯤이 올라온 공림사와 앞으로 가야할 도명산이 같은 거리이군요

1.8km 입니다

 

 

 

 

 

베낭을 벗어 놓고 오르니 금방 오릅니다

지도상에 나타난 684m봉이 낙영봉이라 표시되어 있군요

실제 낙영산은 무영봉(742m)으로 표시되 혼란스럽습니다

 

 

 

 

 

 

올라올때 안개로 자욱한 길이였지만

낙영산을 내려가는 길에는 안개가 스스히 옅어져 갑니다

 

 

 

 

 

산정에서면 뭐니 뭐니해도 무수한 산들을 굽어보는 조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운이 트인다면

산정에서 보는 구름들의 향연...

 

 

 

 

 

 

보이지 않아도 볼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 산중에서 분주히 하루를 장식하는 사람들...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속에서 노래하는 작은 새들...

사랑스럽습니다

 

 

 

 

 

 

안개를 밀어내고 찾아오는 상쾌한 공기처럼...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리는 하루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대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안개속에 흐르는 솔솔한 바람한점...

힘든 시간을 잊게합니다

 

 

 

 

 

 

 

도명산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바위를 타고 바로갈수도 있는데...오늘은 바위가 미끄러워 우회하여 갑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암팡진 바위로 이루어진 산들...

그리고 산으로 오르는 악어한마리

 

 

 

 

 

 

 

이곳 전망대에서 맑게 갠 하늘을 바라보고

조망을 즐깁니다

 

 

 

넓은 등을 자랑하는 코끼리바위....

꼬끼리 등을 타고 한참을 놀다가 갑니다

 

 

 

 

 

오늘 산행의 거리가 짧아 그리 급할것 없습니다

 

 

 

 

 

도명산 정상으로 가는 길...

철계단을 지나야 합니다

 

 

 

 

 

도명산 정상 주변의 풍경들...

 

 

 

 

 

높이는 643m이다.

이 산은 6㎞ 화양구곡의 절경을 낀 계곡미가 일품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천하절승 화양동계곡 남쪽의 명산으로 화강암봉과 기암석벽이 빼어나다.

옥천지향사대(沃川地向斜帶)에 딸린 동고서저의 경동지괴(傾動地塊)로서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소백산맥 줄기이다.

 

 

 

 

 


일기가 좋지 않은 관계로 정상에는 우리 일행뿐입니다

어느 산이나 정상석을 차지하려고 줄을 서던데...

널널하게 즐기다 갑니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나는 그 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

황량하기가 그지 없을겁니다

 

 

 

 

 

하루 하루 나를 위하여 불평을 거두고 마음을 다스려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바라 보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환경을 이겨내어

내가 간직한 꿈을 향하여 나가고 싶습니다

 

 

 

 

 

때때로 향하는 길에서 지쳐 멈춰서서

서성거리고 있었던 기억...

 

 

 

 

 

또 다시 무거운 한걸음 떼어 놓을수 있었던

그 기억...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끄지 않는한 나는 꿈을 꾸듯 나의 길을 갑니다

 

 

 

 

 

사랑이 있는 한 시련마져도

새로운 용기를 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여~ 희망을 그려가는 하루하루였으면 합니다

 

 

 

 

 

도명산의 암벽에 새긴 불상으로 모두 3구의 불상을 선으로 표현하였다.
본존불은 얼굴 길이가 2m이며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고 큼직하다.

사각형의 신체에는 선으로 새긴 U자형의 옷주름이 촘촘하게 표현되었다.

얼굴과 신체, 옷주름이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만들어졌다고 여겨지는데

이는 고려초에 유행하던 선으로 새긴 마애불상과 같은 경향을 보여준다.

 

 

 

 

 

그 인자한 마애삼존불을 경이롭게 바라봅니다

 

 

 

 

 

 

 

어느 석공이 조각하였는지...

인자한 미소가 사람을 편하게 합니다

 

 

 

 

 

 

그 편안 마음을 반깁니다

한 곳에서 막 개화하는 산수국입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하산을 서두렵니다

 

 

 

 

 

하산 중에 만난 기암

 

 

 

 

 

이젠 학소대까지 약 1km정도 남았네요

하지만 우리가 선두팀이라... 쉬엄쉬엄 갑니다

 

 

 

 

 

편안한길이 이어집니다

 

 

 

 

 

학소대교에 도착합니다

 

 

 

 

 

 

화양구곡 제8곡 학소대입니다

바위산 위에 낙락장송이 운치있게 서 있으며 학이 둥지를 틀었다고하여

학소대라고 합니다

 

 

 

 

 

계곡에 물이 불어나 거친 물살로 흐르고 있군요

 

 

 

 

 

학소대를 배경으로 기념을 남깁니다

 

 

 

 

 

 

 

화양구곡~

물이 불어 경관이 많이 상쇄되었네요

 

 

 

 

 

거친 물살이 보이지요

 

 

 

 

 

 

 

화양구곡 제6곡 능운대

능운대바위중에 눈길가는 부분을 찍어 봅니다

하하~ 뭐 닮았았나요...?

 

 

 

 

 

 

 

화양구곡 제5곡 첨성대~

산 기슭에 위치한 첨성대는 큰 바위들이 첩첩히 쌓여 첨성대를 닮았다고 하여

첨성대라고 부릅니다

 

 

 

 

 

다리를 건너 작은 계곡에서 시원한 알탕을 즐기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조선시대 성리학 중심지 중 한 곳인 우암 송시열 유적이다.

송시열(1607∼1689)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으로 조선 효종(재위1649∼1659)을 도와

북벌정책을 추진하는 등 자주적인 정치를 펼쳤으며,

주자학의 대가로서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다.

 

 

 

 

 



화양서원은 우암 송시열이 잠시 머물렀던 장소에 세워진 서원이다

만동묘의 자리는 중국 명나라 황제인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던 곳이다.

만동묘 주변에는 송시열과 관련된 암서재, 하마비, 읍궁암, 송시열 무덤 및 신도비 외에

암서재 근처의 암벽에 ‘충효절의’·‘비례부동’이란 글을 새긴 곳이 많이 있다.

 

 

 

 


송시열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정신이 깃든 곳일 뿐 아니라

조선 성리학의 중심지로서, 한때는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던 곳이다.

 민족 정기회복을 위한 교육 장소로서의 중요성이 인정되는 곳이다.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화양서원을 스치듯 구경하며 지나갑니다

뛰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 잡은 서원~

계곡좋고 정자 좋은 곳입니다

 

 

 

 

 

화양구곡~

오늘은 요즘 많은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서 이름만큼의 절경을

구경하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언제 시간이 나면 이곳 한자리에서 맑은 청수에 발 담그고 시간을 보내 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산에서 막 걷히는 안개사이로 보았던 조망...

깨끗한 신록의 숲...

상쾌한 공기...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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