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山頂에서...

장산~산성산

풍뎅이 날다 2011. 6. 28. 16:15

 

오늘은 6월 25일~ 6.25 한국전쟁 61주년 되는 날입니다

전쟁의 상흔은 아물었지만 분단은 고착화 된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태풍 메아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입니다

그리고 장마전선이 한번도에 머물고 있어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지만 일기관계로 취소하고

가까운 장산~산성산(수령산)의 번개산행으로 대신합니다

 

 

 

 

일행들은 10시에 동백역에서 만나 간비오봉수대로 향하고

나는 집뒤의 간비오봉수대로 바로 갑니다...ㅋㅋㅋ

 

 

 

 

간비오산의 안부에서 만나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마로 눅눅한 산길이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고

깨끗한 공기가 상쾌하게 합니다

 

 

 

 

가파른 옥녀봉을 한숨에 오른후... 시원한 생탁으로 목을 축입니다

고도가 조금 높아지니 안개가 짙어집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옥녀봉에서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오늘 가는 길은 장산 6부능선길로 해서 헬기장으로 하여

기장 산성산까지 갑니다

장산 6부능선길을 걷다 보면 너덜겅을 몇차례 지나야 합니다

 

 

 

 

한바탕 봄꽃의 축제가 끝나고

지나간 자리에 차지하는 신록의 물결...

이젠 지루한 장마가 시작됩니다

 

 

 

 

 

산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물에 빠진 것처럼 축축하여

물의 나라에 있는 것 같습니다

 

 

 

 

깊어져 가는 여름

환한미소를 머금고 산중에서 꿈꾸듯 피우는

그 꽃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다시 못올 오늘 이 시간이지만

가슴속에 작은 흔적 하나 남기고 가는 길이 소중합니다

 

 

 

 

 

산중에 가득한 안개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건반이 되어 조용한 음률로 노래합니다

 

 

 

 

 

주황색의 산나리...

바람에 뜯겼나요...아니면 벌레들이 뜯어 먹었나요...

그래도 허리 곳곳하게 펴고 산중에서 늠름합니다

 

 

 

 

그 부드럽고 감미로운 속삭임...

바람마져 숨을 죽이고 흐릅니다

헬기장까지 얼마남지 않았네요

 

 

 

 

 

그 부드럽고 감미로운 속삭임...

바람마져 숨을 죽이고 흐릅니다

 

 

 

 

 

도깨비가지꽃이라고 합니다

 

 

 

 

 

도깨비가지꽃이 군락을 이룬곳입니다

안개속에 하얀꽃들의 노래소리가 들려옵니다

 

 

 

 

인동덩굴입니다

향이 은은하게 나기 때문에 집에서 키워도 좋은 향이 즐길수 있습니다

돌담이나 나무 등 어떤 것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담이나 나무옆에 심으면 좋겠지요

 꽃은 차로 먹으면 은은한 향이 전체에 퍼지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한약재명으로는 “금은화”라고 하는데 처음 꽃이 폈을 때는 흰색, 즉 은색이고

꽃이 시들어 갈 무렵이면 노란색, 즉 금색으로 변하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안개 자욱한 길...

분위기 있는 길...

 

 

 

 

 

팔자좋은 나무

 

 

 

 

 

뒤집어 본 나무

 

 

 

 

고도가 낮아지니 안개가 걷히고

맑고 깨끗한 공기가 가득한 길이 나옵니다

 

 

 

 

안적사로가는 사거리...

 

 

 

 

 

내 언제나 가슴에 품었던 그말...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습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기쁨으로 날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슴에 품었던 사랑한다는 그 말 다하기전에

마음에 빗물 흥건히 젖어 옵니다

 

 

 

 

그대를 사랑하고도

내개 아무것도 남은것 없고

그저 나는 빗물처럼 흘러갑니다

 

 

 

 

 

다시 사랑을 꿈꾸며

그리움을 찾아 떠나는 발걸음위에

비가 내립니다

 

 

 

요즘 산길에서 자주 보는 꿀풀입니다

 

 

 

 

기장 산성산으로가는 길...

맑고 상쾌한 길입니다

 

 

 

기장의 산으로 드니 비가 한방울씩 떨어집니다

비가오니  두꺼비가 신이 났습니다

 

 

 

 

개사육장을 지나고 본격적으로 산성산으로 갑니다

임도따라 내려가면 철마 안평으로 가는 길입니다

 

 

 

 

안개가 있고  흐린날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습니다

오랫만에 호젓한 산길을 걸어 봅니다

 

 

 

 

 

나리꽃이

산길 한곳에 지나는 길손들과 인사합니다

 

 

 

 

 

이 꽃은 노루오줌꽃인데...

약간 분홍빛을 띄고 있군요

 

 

 

 

 

 

맑은 솔향기 가득한 길...산성산가는 길

 

 

 

 

 

기장산성에 관한 안내문입니다

고려시대이전에 축조된 오래된 산성이라 합니다

 

 

 

산성산정상입니다

전에 있던 정상석이 없어졌군요

예전에는 정상부분에 풀이 무성했었는데 말끔히 제초되었네요

 

 

 

 

 

기장산상성내에 있는 우물터입니다

 

 

 

 

 

산성산 등산안내도

 

 

 

 

 

그렇게 아쉬운듯... 번개산행을 했습니다

산성산을 내려와 기장시장내의 횟집에서 뒷풀이를 하고

또 다음의 번개산행을 기약하며... 헤여졌습니다

 

이젠 6월도 끝이 나고있습니다

다음주는 7월이 시작하는 첫주... 이젠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후덥한 습기와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맞이한 산정에서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이 그리워지는 7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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