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봉이 있는 전북 완주군 동상면은 첩첩산중의 산골이다.
조선시대부터 '전국 8대 오지' 중 한 곳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남정맥 줄기가 남북으로 흐르며 동쪽의 진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동상면 일대에는
연석산과 운장산 장군봉 삼정봉 중수봉 운암산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산이 겹겹이 쌓여 있고
그 산들 사이에는 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깊은 계곡이 발달했다.
밤목리라는 동네는 지금까지도 '전기 없는 마을'로 남아 있기도 하다.
장군봉에는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
바로 사자바위 두꺼비바위 해골바위(일명 '용 뜯어먹은 바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기암들의 존재다.
산행 도중 이들 바위를 만나면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에 경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제 밤늦게까지 비가 오더니... 간밤에 비가 그쳤나 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상쾌한 공기가 기분을 좋게합니다
전용버스의 기사님이 다른 일때문에 다른버스가 왔는데...
짜~짱! 28인승 리무진버스가 왔습니다
안락한 좌석~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진안휴게소에 내려... 전망대에 올라 마이산을 봅니다
휴게소 한곳에 마이산 모형이 있네요
11시 30분경에 들머리 구수리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햇살은 따갑고 후덥합니다
조용한 산골 마을입니다
깨끗한 실개천이 흐르고 청량한 공기가 가득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장군봉입니다
그늘없는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갑니다
해발 255m 입니다
장군봉 정상이 738m 이니 약 480m 정도 올라야 합니다
들머리 계곡에 있는 산딸나무입니다
화사한 꽃잎이 마치 눈이 내린듯...화려합니다
이빨바위... 닮았나요
편안한 길도 잠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갑니다
쇠줄을 잡고 끙끙~
로프며 쇠줄로 오르는 길... 은근히 힘이 듭니다
이러한 안전시설도 작년 봄쯤에 설치되었답니다
그전에는 오르기가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였던 같습니다
한고비 힘든 오름을 한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저 아래 구수리마을이 보이네요
오른쪽 멀리 뽀쪽한 봉우리가 운암산(596m)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곧 바로 이어지는 밧줄코스...
아직도 정상까지 이런 밧줄을 7~8회정도 거쳐야 합니다
숲속에서 햇빛으로 나오면
강열한 햇살에 숨이 턱~ 막힙니다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정상으로 내 딪습니다
발아래는 천길낭떠러지...
산정으로 흐르는 바람을 즐깁니다
건너편의 산들을 봅니다
중수봉(547.8m)과 삼정봉(682m)이군요
저기 우뚝한 봉우리가 장군봉입니다
선두의 일행이 올랐군요
온통 바위로 뒤 덮혀 있는 장군봉입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오름이라
천천히 즐기듯 올라갑니다
정상밑의 우람한 바위...
저 암장을 넘어면 바로 정상입니다
유장하게 흐르는 저 산들...
황조롱이(?)가 바람을 즐기며...
사냥감을 찾고 있습니다
마지막 피치를 올려봅니다
뒤로는 아득한 절벽...
손에 쥔 밧줄에 힘을 주어 봅니다
정말 저 안전시설이 없으면 오르기 힘들것 같습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6월에는 모든 마음의 첫마음~
초심의 마음으로 순수한 열정으로 살아 갑니다
되돌아 보아도
지난날의 후회같은 아쉬움이 있어도
6월에 피는 꽃들처럼...
향기롭게 살아가야 겠지요
우리의 일생중에서
가슴 상하고 아픈 일이
어디 한 두가지겠습니까만
그 아픔에...
그 설움에...
더 깊어지고 높아진다는 것을...
가야할 산을 봅니다
왼쪽의 우뚝한 봉우리(724.5m)를 지나고 삼거리에서 내려서는 길입니다
정상에 있는 이정목입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의 거리...3.2km 입니다
장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일품입니다
어느곳에 서나 막힌곳없이 탁트인 조망입니다
오밀조밀한 산군들...
저 산들에도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꽃이피고 새가 울겠지요
하하~ 이제는 전기가 없는 것이 자랑인 세상입니다
"전기없는 마을 밤목리"로 가는 길입니다
사자바위... 닮았나요
숫사자가 고개를 들고 울부짖는 것 같지요
가야할 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도 까다롭기가
오를때 못지 않습니다
조심~ 조심~
물개바위... 닮았나요
돌고래바위...닮았나요
장군봉 지킴이...ㅋㅋㅋ
장군봉을 내려오면서...
무수한 암장을 봅니다
두꺼비바위... 닮았나요
6월의 푸르른 신록 사이로 부는 바람
맑고 깊은 하늘...
먼 하늘을 바라보면서...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 갑니다
신록이 가득한 산허리에 서서
지나온 산길을 바라봅니다
꽃들은 제각기의 향기로...
새들은 제각기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신록의 산정에 섭니다
지칠줄 모르고 퍼져가는
신록의 산하~
그 초록의 노래를 듣습니다
저기 절벽 암장은 특전사훈련장입니다
산을 쩡~쩡~ 울리는 구호...
이 무더운 날 훈련으로 고생합니다
용뜯어먹은바위... 상부입니다
저기 울뚱불뚱한 바위가 용비늘입니다
아래로 보이는 헬기장...
바다위의 섬처럼... 헬기에서 찾기 수월하겠네요
용이 뜯어 먹은 바위...
아래에서 보니... 실감납니다
크고 작은 구멍이 20개 정도 있습니다
낑낑거리고 구멍에 앉아봅니다
바위속에 앉으니 시원합니다
ㅎ
모두 다 한구멍씩 차지합니다...ㅎㅎㅎ
이젠 하산을 서두렵니다
넘어질라...ㅎㄷㄷ
선녀탕입니다
하산을 하다 맑은 계곡에 몸을 담구고...
올해들어 처음하는 알탕입니다...시원합니다
이렇게 해서 무더운 날 완주의 장군봉을 올랐습니다
장군봉은 온통 암장으로 된 산이였습니다
덕분에 바위의 기를 많이 받아갑니다
그리고 산정에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갑니다